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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물, 정규거래 폭락 딛고 일단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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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물, 정규거래 폭락 딛고 일단 안정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뉴욕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정규거래에서 폭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일단 안정을 찾아갔다.

CNBC에 따르면 정규거래에서 500포인트 넘게 폭락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낙폭이 10포인트 정도로 좁혀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선물 역시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100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 연방대법관 공석을 둔 민주당과 백악관간 대결 속에 추가 경기부양책이 실종될 것이란 우려 등이 겹치며 폭락했다.

앨리인베스트의 수석투자전략가 린제이 벨은 분석노트에서 "코로나19 우려가 재부상했고, 투자자들은 경제재개 과정이 조만간 역행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벨은 "(11월 3일) 선거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전혀 가까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벨은 이어 "그러나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서 "하락세는 조만간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의 진 보이빈 소장은 "시장 변동성이 수개월간의 위험자산 성장세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왔다"면서 "11월 미 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더해 추가 재정정책 협상이 지연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미중 긴장은 높은 상태"라고 비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나이키가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