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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020년 분기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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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020년 분기별 프리뷰

BGF리테일 2020년 3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6482억원 기록


BGF리테일이 기상현황의 우호적 전환이 업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마이너스 1.2% 수준으로 추정됐다. 올해 7월에는 2분기 대비 회복세가 나타났으나 8월 태풍과 장마 등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9월 중 대체로 긍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의 K-IFRS 연결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595억원으로 전망됐다.

특수입지 점포들의 하락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역신장 추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3분기 출점 현황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900개 순증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군 내 특이사항은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면세점 담배 구매 수요가 편의점으로 일부 이동하며 담배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편의점 업계 내 배달 서비스 확대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를 런칭하며 30분 내 배송을 내세우고 있다. 편의점 업태 내 배송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이 현재 약 5000여개 점포에서 라이더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도보배달 전문업체와 협업해 일반인 배송 서비스 또한 개시했다. 고객 접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배달 서비스를 통해 주문 건수뿐만 아니라 객단가의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및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현 주가는 12.2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다. 코로나19 완화 시 트래픽 회복의 수혜를 크게 받는 업태는 편의점이다. 더불어 동사가 Pure Player라는 점도 유리한 입지라고 평가한다.

BGF리테일 (코스피 282330 BGF RETAIL Co.,Ltd.)의 경영권은 이건준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7년 11월1일이고 상장일은 2017년 12월 8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138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0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체인화편의점이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주)비지에프로부터 인적분할로 출범했다. 동사는 2017년 11월 (주)비지에프(구 비지에프리테일)에서 인적분할되어 편의점 연쇄화사업을 목적으로 신규 설립됐다. 2012년 일본훼미리마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 독자 브랜드 CU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한국시장에 맞는 한국형 편의점을 정립했다. 종속기업은 일반 창고업을 운영하는 (주)비지에프로지스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주)비지에프푸드 등이다.

BGF리테일은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하락헸다. COVID-19에 따른 대학가, 관광지 등 특수입지 점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출점 효과와 물류부문 자회사의 성장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식품부문의 매출 부진과 담배 소비 증가 등으로 상품마진율 저하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하락했고, 법인세비용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도 하락했다. 금용 배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나 COVID-19 여파 지속에 따른 특수점의 회복 지연 등으로 외형 성장은 일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9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