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주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말까지 23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이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8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지난달 25일 전망보다 약 50만 명 줄어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자넷 해처 로버츠는 “코로나19의 전염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사망자가 23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은 타당하다”고 공감했다.
IHME는 또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6만3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추정 역시 올해 말까지 미국 사망자가 4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지난달 초의 전망보다 약 4만7000명 낮춰진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세계 인구의 10%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세계 확진자는 3570만여 명이다.
WHO 추정대로라면 실제 감염자는 알려진 것보다 20배나 더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