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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세계 코로나 사망자 올해 말 230만 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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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세계 코로나 사망자 올해 말 230만 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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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주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말까지 23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는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3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8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지난달 25일 전망보다 약 50만 명 줄어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자넷 해처 로버츠는 “코로나19의 전염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사망자가 23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은 타당하다”고 공감했다.

IHME는 또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6만3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추정 역시 올해 말까지 미국 사망자가 4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지난달 초의 전망보다 약 4만7000명 낮춰진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세계 인구의 10%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인구 78억 명 중에 7억80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본 것이다.

현재까지 세계 확진자는 3570만여 명이다.

WHO 추정대로라면 실제 감염자는 알려진 것보다 20배나 더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