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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도미노피자 등 패스트푸드 3부기 실적 '양호'…드라이브 스루 '집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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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도미노피자 등 패스트푸드 3부기 실적 '양호'…드라이브 스루 '집콕' 영향

드라이브 스루와 값싼 메뉴 등의 장점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맥도날드. 사진=CNBC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드라이브 스루와 값싼 메뉴 등의 장점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맥도날드. 사진=CNBC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지난 3분기 매장 매출이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과 아시아 등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은 2.2% 줄었다. 2분기에 23.9% 하락한 것에 비해서는 대폭 개선된 것이다.
미국 시장의 매출 상승은 저녁 메뉴용 빅맥과 맥너겟 매출 신장 덕분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이같은 성장으로 맥도날드의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1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와 값싼 메뉴 등의 장점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도미노피자. 사진=CNBC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드라이브 스루와 값싼 메뉴 등의 장점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도미노피자. 사진=CNBC 캡처


CNBC는 별도의 기사에서 도미노피자의 3분기 매출이 17.9% 늘었다고 보도했다.

‘집콕’ 배달이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매출신장 등을 바탕으로 도미노피자의 시가총액은 1580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연초에 비해 36% 상승한 것이다.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의 매출 증가와 주가 상승은 일반 음식점들의 경영 위기에 비해 도드라진다.

이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음식 주문과 값싼 메뉴 등으로 패스트푸드가 일반 음식점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보인 때문으로 보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