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가 SUV 전기차를 곧 출시한다. 테슬라는 이날 SUV 전기차 계획과 관련하여 "11월부터 보급형 SUV인 '모델Y'의 7인승 버전을 만들기 시작해 12월 초부터 정식을 납품한다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인승 모델Y는 기존 5인승보다 3천달러 비싸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14마일 이다.
16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9.80포인트(0.07%) 내린 28,494.2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15%) 하락한 3,483.34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54.86포인트(0.47%) 내린 11,713.87에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6% 상승한 26.97을 기록했다.
한편 테슬라는 고급형 세단 모델S의 미국 판매 가격을 7만달러 아래로 내렸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에서 "도전장이 던져졌다! 예언은 이뤄질 것이다. 모델 S 가격이 오늘 밤부터 6만9420달러로 바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3일에도 모델S의 미국내 가격을 7만1천990달러로 종전보다 4%가량 낮추었다. 모델S의 미국 판매가 인하는 전날 후발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 모터스가 고급 세단 에어 모델의 시작 가격을 6만9천900달러로 책정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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