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딕시, 바이-로 등의 슈퍼마켓을 거느린 소매 체인 사우수이스턴은 파산보호 2년 여만에 주식시장에 다시 문을 두드리게 됐다.
사우스이스턴은 2018년 3월 파산보호에 들어갔다.
월마트를 비롯한 대량 판매 업체,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에 경쟁에서 밀려 슈퍼마켓 마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결국 파산보호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쇠락해가던 사우스이스턴의 슈퍼마켓들을 살려냈다.
소비자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매출이 급성장해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붕괴를 거쳐 급상승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 흐름은 IPO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스이스턴은 IPO 신청서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게 되며 심볼명은 'SEGR'이라고 밝혔다.
IPO 주간사 금융사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과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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