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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인상으로 주가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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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인상으로 주가 4% 상승

넷플릭스가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월 13.99달러와 17.99달러로 인상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가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월 13.99달러와 17.99달러로 인상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넷플릭스가 29일(현지시간)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월 13.99달러와 17.99달러로 인상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종전 요금은 각각 12.99달러와 15.99달러였었다. 넷플릭스는 그러나 보급형 기본계획은 인상하지 않고 월 8.99달러를 유지했다.

넷플릭스는 CNBC에 "현재 넷플릭스 고객들은 앞으로 두 달 동안 청구서에서 인상된 가격을 보게 될 것이며 고객은 변경 30일 전에 고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1월 요금을 인상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그 전에는 기본, 표준,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8달러, 11달러, 14달러에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렉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넷플릭스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좀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표준 플랜은 최대 1080p 화질을 제공하며 가입자는 동시에 두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플랜은 보다 선명한 4K 해상도와 HDR, 최대 4개 화면을 동시에 지원한다. 기본 사양은 DVD의 품질에 대해 480p를 지원한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디즈니 주식도 거래 후 3% 이상 상승해 이날 오전 상승세를 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