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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랑스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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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랑스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광고 중단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시가 봉쇄된 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광고를 중단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시가 봉쇄된 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광고를 중단했다. 사진=로이터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광고를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유탄을 맞았다. 그러나 할인행사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10월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불만을 나타낸 뒤 아마존이 광고를 철회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져 소규모 상점들은 아예 문을 못열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 아마존이 이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프랑스에서는 10월 30일부터 2차 봉쇄가 시작돼 식료품을 제외한 비 필수재 오프라인 매장들은 영업이 중단됐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할인행사 라디오 광고 중단에 합의했다면고 밝혔다.

그러나 할인행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마존 프랑스 웹사이트에는 10월 31일에도 '이른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문구 밑에 한 페이지에 걸쳐 할인 품목들이 나열돼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그니스 파니에-루나셰어 프랑스 경제차관은 10월 31일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에 행사 중단을 요청했다면서 "20만개 사업체가 문을 닫아야만 하는 때에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7일이다. 이날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아마존은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배송이 한꺼번에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기간을 늘려 할인행사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아마존 할인행사가 10월 26일에서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파니에-루나셰어 차관은 아마존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소매업체들이 함께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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