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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카카오페이와 협업 비대면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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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카카오페이와 협업 비대면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이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비대면 신용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상품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카카오페이와 금융‧플랫폼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오픈API를 활용해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의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으로 연동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은 현재 직장 6개월 이상 재직중이고, 연소득 2000만 원 이상인 직장인 대상의 신용대출이며, 서류 제출없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2억 원(연소득의 최대 150%)이며, 급여이체 0.2%포인트, 우리카드 이용 0.1%포인트 등 최대 0.7%포인트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의 ‘내 대출 한도’ 서비스는 작년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으며, 고객은 카카오페이에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사에서 대출 가능한 금액과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오픈API를 활용한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신용대출 상품 제공을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와 함께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부동산, 자동차 금융 등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과제를 적극 발굴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비대면 신규서비스를 적극 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