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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1110원대 위협, 1050원대까지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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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1110원대 위협, 1050원대까지도 전망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050~108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050~108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1110원대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기간 105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2시 2분 현재 원달러환율은 1111.10원이다. 전거래일 대비 4원 하락한 수치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환율 하락은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과 화이자 이슈가 부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중국을 비롯해 동맹국에도 보호무역을 펼쳐왔는데 바이든의 당선으로 이 같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과 대만 등 수출 중심 국가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는 환율 하락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18년 초에 기록한 1050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1050원대까지 단기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1080원대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등후 15원에서 40원 사이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