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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발전사 최초 비대면 '기자재 품질검사 시스템' 개발...내달 전 사업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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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발전사 최초 비대면 '기자재 품질검사 시스템' 개발...내달 전 사업소 도입

디지털 기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시스템 개발, 시범운영 돌입

한국남동발전 품질담당자가 '비대면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품질담당자가 '비대면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설비 기자재의 비대면 품질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 비용절감과 공정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 8일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기자재 품질검사는 통상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검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남동발전은 모바일과 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했고, 비대면 품질검사를 위한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품질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상호 검증 방식으로, 비대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이상규 환경품질처장은 "남동발전은 품질혁신을 통해 발주사와 제작사 모두 윈-윈(Win-Win)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 협력사의 비용절감과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