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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9원 오른 1087.7원 마감...정책당국 환율변동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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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9원 오른 1087.7원 마감...정책당국 환율변동 예의주시

원⸱달러 환율이 10일 1087.7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10일 1087.7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달러당 108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084.8원으로 종료됐다.

환율이 이번주 들어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정책당국도 환율변동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고려 중이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기업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다만 과거보다는 환율 영향이 축소됐고 수출은 글로벌 수요, 품질경쟁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또 “시장에서는 향후 미 달러화가 단기적으로는 주요국의 코로나19 전개 양상,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논의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정책당국이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환율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직간접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