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의 성분을 이용한 시험을 진행해 효능 여부를 올해 말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러시아 측이 백신의 효능을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며 제안한 스푸트니크V 임상시험 방식을 일부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드리트리예프 CEO는 양국 과학자들의 협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임상시험 분석 결과 아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평균 70.4%의 효과를 보였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가 92%의 효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