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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빌 게이츠 불길한 예언 "코로나백신 당분간 무력" 모더나-화이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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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빌 게이츠 불길한 예언 "코로나백신 당분간 무력" 모더나-화이자 비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빌 게이츠가 예언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모습=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빌 게이츠가 예언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모습=뉴시스
미국에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경우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등이 후끈 달아오르겠지만 반대로 별 효과가 없거나 코 로나 백신의 부작용이 속출할 경우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의 폭락 가능성도 있다. 중국산 백신 시노팜에서는 백신을 맞은 후 팔과 발이 마비되는 부작용이 보고 됐다. 애플 ,테슬라., 화이자,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기술주 들이 특히 큰폭으로 요동치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연일 떨어지고 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 백신이 나와도 앞으로 6 개월간은 경제가 매우 암울 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 세계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팬데믹 상황 종식의 기대가 나오고 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미국과 전세계의 수많은 가족에게 영향을 미친 파괴적 전염병 대유행의 대응에 있어 중대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1년도 안돼 예방효과 95%의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은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그 뒤를 이어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도 비슷한 효능의 백신을 개발해 곧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선물 거래소에서는 뉴욕증시에 연동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선물 시세가 이 순간 오르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선물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24 AM Mar 2021 30,182.00 +247.00 30,052.00 30,185.00 30,046.00
S&P 500 mini 6:24 AM Mar 2021 3,679.50 +26.00 3,670.00 3,679.50 3,667.25
NASDAQ 100 mini 6:24 AM Mar 2021 12,426.25 +58.00 12,414.00 12,444.00 12,388.00

14일 아시아증시는 미국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올랐고, 대만과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79.92포인트(0.30%) 오른 26,732.44로 끝났다. 도쿄증시 토픽스지수는 8.51포인트(0.48%) 상승한 1,790.52로 마감했다. 일본은행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4분기 대형 제조업체들의 업황 판단지수가 마이너스(-) 10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 목적의 국내 여행 장려 프로그램인 '고 투 트레블'에서 도쿄와 나고야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1.93포인트(0.66%) 상승한 3,369.12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3.75포인트(1.07%) 오른 2,247.69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토대로 다우존스가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평균 신규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11% 올랐다. 홍콩증시는 중국 당국이 반독점법 규제 위반을 이유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투자한 열문그룹 등에 벌금형을 선고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16.35포인트(0.44%) 하락한 26,389.52에 마쳤다. 홍콩 H주는 9.38포인트(0.09%) 밀린 10,443.1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성명을 통해 알리바바, 텐센트가 투자한 열문그룹, 선전 하이브박스테크놀로지에 각각 벌금 50만 위안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 소식 이후 텐센트와 알리바바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7.86포인트(0.28%) 내린 2,762.20에 마쳤다. LG화학[051910](-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8%), 셀트리온[068270](-0.97%), 네이버[035420](-1.38%), 현대차[005380](-0.53%), 삼성SDI[006400](-1.26%), 카카오[035720](-0.27%), 기아차[000270](-0.78%)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0.54%)와 SK하이닉스[000660](1.30%)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2%) 오른 929.54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2%), 셀트리온제약[068760](4.32%), 씨젠[096530](6.91%), 알테오젠[196170](1.14%), 펄어비스[263750](6.37%), SK머티리얼즈[036490](8.28%)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2.64%), 카카오게임즈[293490](-1.16%), 에코프로비엠[247540](-2.74%), 케이엠더블유[032500](-1.7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091.8원에 마감했다.

연말을 맞아 배당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주식 1주당 배당금(DPS)을 현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주가가 1만원인 종목이 100원을 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은 1%다. 현대중공업지주의 배당수익률 추정치가 가장 높다. 하나금융지주(5.91%), JB금융지주(5.76%), BNK금융지주(5.74%), 기업은행(5.65%), DGB금융지주(5.38%), 우리금융지주(5.38%), 삼성증권(5.24%), 삼성카드(5.09%), 현대해상(5.09%), 신한지주(5.07%), 메리츠증권(5.00%) 등도 높은 편이다. 비금융주 중에는 롯데푸드(5.31%), KT&G(5.30%), 금호산업(5.25%), GS홈쇼핑(5.03%) 등의 배당수익률 추정치가 높았다. NH투자증권(4.92%), KB금융(4.86%), 한라홀딩스(4.83%), 포스코인터내셔널(4.81%), 한전KPS(4.78%), KT(4.70%), GS(4.57%), 휴켐스(4.49%), SK텔레콤(4.20%), 제일기획(4.05%) 등도 4%의 내외의 배당이 예상된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 내렸다. S&P500 지수는 1%, 그리고 나스닥은 0.7% 하락했다. 이번 주 발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12월15일에 산업생산과 수출입물가지수,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16일에는 11월 소매판매가 나온다. 10월 기업재고와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FOMC 결과가 나온다. 12월 1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1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 등이 나온다. 또 12월 18일에는 3분기 경상수지와 11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인 미국에서 백신이 배포됨에 따라 글로벌 대유행을 잡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5천억 유로 증액하는 등 추가 완화를 단행했다. 하지만 증액한 자금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언급도 나오는 등 기대보다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를 고려하면 FOMC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미국 연준이 추가 완화를 단행하거나, 이를 시사하는 언급을 내놓는다면 위험자산의 강세와 달러의 약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영국이 무역협정 없이 EU와 결별하는 '노딜' 브렉시트 위험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요인이다. 양측은 13일을 잠정적인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막판 협상 중이다.

가상화폐 시세는 내림세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89만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 가량 내린 상태이다. 비트코인에스브이, 넴 , 트론 크립토닷컴체인 , 비체인 , 코스모스 , 연파이낸스 , 이더리움클래식 , 오미세고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 , 알고랜드, 질리카, 아이콘등도 내림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