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인식이 널리 퍼지고,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가까운 '집 앞'이나 '아파트단지 안'에서 웬만한 생활서비스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단지 내 상가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가 지난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분양접수 당일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역시 단기간에 계약 완료를 찍었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 여의도’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공급물량 전부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보다 집에서 가까운 동네상권에서 안전한 소비를 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단지 내 상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단지 입주민의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도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어 비교적 안정된 투자처로 인식돼 단지 내 상가의 인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힐스에비뉴 도안 2차'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7-1, 2, 4, 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단지 내 총 면적 약 1만 7160㎡, 총 166개(4BL 82호실, 7BL 84호실)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교차되는 지점의 상가라는 입지를 활용한 약 2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해 유동인구의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안정된 배후 수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 1차와 2차 단지를 합친 약 1000여 가구의 입주민 수요를 품고 있으며, 앞으로 약 5만 9000여 가구, 약 16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대전 최대 규모 신도시인 도안신도시의 주거수요 유입은 배후수요의 큰 메리트로 여기진다.
상가 바로 앞에 신설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개통되면 역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의 역세권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목원대, 충남대, 카이스트 등 다수의 대학교도 자리잡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 등 풍부한 대학가 수요도 품고 있다.
'힐스에비뉴 도안 2차' 분양 관계자는 “상가를 대형프랜차이즈, 병∙의원,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구성을 계획해 기존의 단지 내 상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께 분양에 들어가는 '힐스에비뉴 도안 2차'는 지하 4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1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난 상반기 계약 4일만에 완판된 힐스테이트 도안과 함께 약 1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힐스에비뉴 도안 2차'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672-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