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11명, 서울 150명, 인천 84명 등 전체 72% 차지...요양원·보육원·학원·골프장·지인모임 등 소모임 감염

질병관리청이 이날 전국 시도의 중간집계 결과, 경기도 211명, 서울 150명을 비롯해 전국 61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중간집계됐다. 19일 같은 시간대(656명)보다는 42명 적은 규모이다.
20일도 여전히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경기·서울 361명에 인천 84명을 합치면 445명으로 중간집계치의 7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69명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 22명 ▲부산 20명 ▲경북 19명 ▲강원 17명 ▲대구 17명 ▲울산 17명 ▲충남 14명 ▲광주 12명 ▲경남 11명 순으로 두자릿수로 발생했다.
나머지는 ▲전북 9명 ▲제주 6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이다. 세종은 최근 며칠간 추가 확진자가 없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 요양병원서 11명, 충북 괴산 민간병원에서 8명이 나온데 이어 청주 5명, 제천 5명도 집단감염 형태로 나란히 발생했다.
서울은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18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밖에 안양 보육시설에서 2명, 의정부 학원에서 원생과 가족 등 16명, 포천 골프장 15명, 동해시 병원 7명, 원주 선교사 지인모임 14명, 포항 일가족 11명, 부산 강서 물류회사 11명 등 집단감염을 통한 신규 확진자 발생이 끊이질 않았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