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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FDA, "코로나19 백신 접종횟수와 투여간격 변경 시기상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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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FDA, "코로나19 백신 접종횟수와 투여간격 변경 시기상조" 지적

미국 매릴랜드주 화이트오크의 FDA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매릴랜드주 화이트오크의 FDA본부.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횟수와 투여간격을 바꾸는 의논이 있는 점이 대헤 변경은 시기상조이며 기존의 데이터에 뒷받침되지 않은다고 규정대로 접종을 해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늘리기 위해 1인당 접종회수를 줄이고 투여간격을 길게해 투여량을 반으로 줄이고 두 번째 접종시에 다른 백신 접종을 인정한다라는 논의와 보도가 있는 것에 주목해왔다면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라는 인식을 보였다.
다만 FDA는 “현시점에서 FDA가 인정한 투여량과 투여일정의 변경을 제안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FDA는 “적절한 데이터의 보강이 없다면 공중위생을 리스크에 노출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과 미국 모더나사의 백신이 FDA의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1회째와 2회째의 접종간격이 21일이며 모더나는 28일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주 백신의 재고가 없는 경우 등에 특례적으로 두 번째 접종에서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