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 스가 총리는 이날 자민당 이사회에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 등 수도권에 대한 긴급사태 선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복세에 있던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사태는 7일에 선포될 것으로 보이며, 기간은 약 1개월 정도다. 특히 회식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에는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편 일본의 경제연구소들은 수도권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회복 추세를 보이던 일본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침체 후 회복기에 접어들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double dip) 우려도 제기됐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