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아르노 LVMH 창업자 아들을 티파니 경영진에 합류시켰고, 명품 핸드백 루이뷔통 출신 임원 2명을 뽑아 티파니에 꽃았다.
디자인을 혁신해 젊은층과 아시아 고객들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LVMH는 티파니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서 걸림돌이 사라지자 이제 본격적인 합병 작업에 착수해 티파니 뜯어고치기에 나섰다.
티파니 개혁의 첫단추는 아르노 창업자 4자녀 가운데 한 명인 알렉상드르 아르노를 티파니 부사장에 앉히는 것이다.
여행용 가방 브랜드 리모와 경영을 이끌며 능력을 입증한 그는 티파니에서 제품·소통 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영어에 능통한 올해 28세의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아버지와 함께 트럼프를 만난 적도 있다.
알렉상드르는 LVMH에서 잔뼈가 굵은 거물 경영진의 도움도 받게 된다.
뷔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버크가 티파니 회장으로 부임하며, 미국 뷔통 책임자였던 앤서니 르드루가 오는 22일 물러난 알레산드로 보글리올로를 이어 티파니 CEO로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