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는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앞장서 해소하고 롯데그룹의 ‘#1일 1그린’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새로운 팝콘 용기는 오는 2월부터 수도권 영화관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까지 전국 영화관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또 롯데시네마 매점 상품을 테이크아웃하거나 배달 서비스로 제공할 때는 국제산림관리협회의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 용기가 사용된다.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국제 친환경 인증 표식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된다.
이외에도 롯데컬처웍스는 2018년 6월부터 ‘목표관리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에 보고해왔다.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기반으로 2018년에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038t 감축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는 ‘환경정보공개 대상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으며 9월에는 업계 최초로 독일 국제 인증기관 ‘로열서트’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영화관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필(必)환경 추세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공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