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재등장에 홍콩 알리바바 주가 급등...기술주도 상승

홍콩 증시는 중국 기술주의 거물 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윈(Jack Ma)의 재등장으로 20일(현지시각) 급등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마윈이 자신의 공익 재단 '향촌 교사상' 온라인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오르면서 알리바바 주식은 8.52% 급증했다. 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규제 조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0월24일 상하이 와이탄서밋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다른 중국 기술주들도 상승해 텐센트(Tencent)가 3.74% 상승한 반면 메이투안(Meituan)은 9.09% 상승했다.

항셍 기술 지수(Hang Seng Tech index)는 이날 5.44% 상승한 9,885.22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08 % 상승하여 29,962.47로 마감했다.

중국 본토 주식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선전 거래소는 1.462% 상승한 15,223.36을 기록했고 상하이 종합 지수는 0.47% 상승한 3,583.09를 기록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