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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FA컵은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어린 대회” 강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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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FA컵은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어린 대회” 강한 애정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소환하며 FA컵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시한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소환하며 FA컵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시한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

토트넘을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FA컵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클럽 공식 사이트가 전했다.

한국시각 26일 새벽에 열리는 FA컵 4회전에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맞붙는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이 대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젊었을 적에 자택에서 FA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었다는 무리뉴 감독. 지휘관으로서 처음 그 무대에 선 것은 첼시에 부임한 15년 전인 2004-05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고 맞이한 다음 시즌에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 그리고 2006-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대망의 FA컵 제패를 달성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승할 때 포르투갈에 있을 때로 돌아간 느낌에 굉장한 느낌이 들었다. 외국 경기는 TV에서 많이 방영되지 않았지만, FA컵 결승전은 매년 방영되었기 때문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것, 선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준다. 잊을 수 없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겨준다. 내게 FA컵은 둘도 없는 것. 언제나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친정이 지는 것은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