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뉴스 데일리는 25일(현지시간) 80세의 고령인 슬림이 일주일 넘게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림의 장남 도밋 슬림은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공립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아버지 증상은 점점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소그룹의 명예회장인 슬림이 소유한 텔멕스는 멕시코 유선전화의 92%, 무선이동통신회사인 텔셀은 70%의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다.
슬림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1위를 지켜 화제가 되었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