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2000년대에는 태양전지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니케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의 미국 합작 공장에서도 태양전지의 공동 생산을 중단하는 등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그러나 태양광 패널을 조달하고 가정 등에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은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 다가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 대한 국가의 구매 제도가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신규 수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