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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4분기 영업이익 38조원…알리클라우드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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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4분기 영업이익 38조원…알리클라우드 첫 흑자

중국 베이징의 알리바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알리바바 로고. 사진=로이터
알리바바는 2020년 4분기에 영업이익 2210억8400만 위안(약 38조3713억 원)을 달성하고 알리클라우드는 첫 흑자를 냈다.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210억8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보통 주주의 순이익은 794억2700만 위안(약 137조8296억 원)이다. 운영 수치 분야에 연간 활약한 소비자는 7억7900만 명으로 시즌 순이익은 2200만 위안(약 38억1766만 원)이 올랐다. 실적보고를 통해 알리바바는 앤트그룹(蚂蚁集团) 상장 연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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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리클라우드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 수입은 161억1500만 위안(약 2조796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올랐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인터넷, 소매업체와 공공부서 고객 수입의 증가로 알리클라우드가 큰 돌파를 했다. 그러나 알리바바의 총수익 중 알리클라우드의 수익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알리클라드는 2015년 1분기에 처음으로 실적보고를 발표, 영업이익은 4억8500만 위안(약 841억6205만 원)이다.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 위안(약 1조8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이어 시즌 영업이익 100억 위안(약 1조7353억 원)을 돌파한 세 번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한편 알리바바는 앤트그룹의 반독점 조사에 정리개혁팀을 구성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업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보고에 따르면 앤트그룹이 4분기 순이익은 47억9600만 위안(약 8322억4988만 원)으로 전체의 8%를 차지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주당 266.96위안(약 4만46325원)으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