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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부양책·기업 실적 주시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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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부양책·기업 실적 주시 속 혼조세

유럽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양책과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양책과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46)% 오른 411.35에 마감했고,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상승한 3,671.68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7% 상승한 6,528.7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7% 오른 14,040.9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하락한 5,669.8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조9000억 달러의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진전 조짐을 면밀히 주시했다. 민주당은 관련 세부 법안의 윤곽을 공개했고, 입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완화 통화정책이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도 계속되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올해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이 시행되기 어렵다면서 섣불리 완화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이날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올해 유로존(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이 제한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