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글로벌 경제예측을 통해 미국과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한 반면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EU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대 방지를 위해 엄격한 봉쇄조치가 도입된 점을 감안해 예상치를 내렸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시점의 4.2%에서 4.7%로, 신흥국은 6.1%에서 7%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신흥국에는 중국, 인도, 멕시코의 예상치가 상향수정됐다.
한편 EU는 4.7%에서 3.7%로, 영국은 5.2%에서 4.7%로 각각 하향수정됐다.
무디스는 “개별기업, 업종, 지역에의 영향이 계속해서 편차가 있으며 코로나19 위기는 2년 예측기간을 넘어서 상당한 기간동안 각국에 시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