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경제분석국은 이날 2020년 10~12월 세계무역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무역은 지난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2분기(4~6월)에 11.7% 감소한 후 3분기(7~9월)은 그 반동으로 11.5% 증가했다.
무역량은 수출입의 거래량을 합산한 것으로 2010년을 100으로 해 지수화한다. 2020년 2월은 122.4였으며 10월이후는 이 수준을 웃돌고 있다. 12월은 125.2였다.
2021년은 코로나19의 감염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조업 등이 이끄는 형태로 무역량이 회복하고 있다.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2020년 10~12월 세계 광공업생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