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후보물질 'GX-19' 개발 시작, 내년 초 상용화 목표 박차
칼베와 파트너십…인도네시아 연구 바탕 글로벌 진출도 모색
칼베와 파트너십…인도네시아 연구 바탕 글로벌 진출도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지난해 백신 후보물질 'GX-19'의 개발을 시작했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글로벌 임상연구를 위해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와 GX-19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러나 제넥신은 GX-19를 'GX-19N'으로 변경, 지난해 말 새로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이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갖추기 위한 전략이다.
제넥신은 이달 중 2a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발을 마무리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만 55~85세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도 허가받아 고령자의 안전성과 면역원성도 확인할 방침이다.
여기에 제넥신은 백신 개발 후 해외 공급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칼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합작법인 'KG 바이오'를 조직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임상연구에 돌입했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넥신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GX-I7'의 1b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GX-I7은 지속형 인터루킨-7(IL-7) 성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제넥신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GX-I7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GX-I7의 글로벌 행보도 순조롭다. 이미 미국에서 제넥신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이 2건의 GX-I7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GX-I7 2상도 승인받았으며 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KG 바이오에 GX-I7를 최대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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