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나스닥 기술주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다.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이 요동치고 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사들인 테슬라, 팔란티어, 유니티, 게임스톱, AMC등오 하락세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채권 금리 동향과 거시경제 지표,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소식 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에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한때 1.48% 부근까지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가 국채금리에 상승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백신 접종시기를 더 앞당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의 7월 말에서 두 달가량 시간표를 앞당긴 셈이다.
미국 식약처는 또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승인했다. 가용 백신 종류가 총 3종으로 늘어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다른 제약사 머크도 J&J 백신을 제조하도록 조치했다. 텍사스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ADP 전미고용보고서 상의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1만7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전망치 22만5천 명 증가에는 다소 못 미쳤다.
뉴욕증시는 3월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4%로 나타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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