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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해태제과 불…공장 재가동 한 달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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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해태제과 불…공장 재가동 한 달 소요 예상

10시간 만에 완전 진화… 비축물량으로 제품 공급 차질 없을 듯



지난 23일 충남에 위치한 해태제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충남에 위치한 해태제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충남 천안의 해테제과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작업 중이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2공장 제품 창고동(건물면적 2만8837㎡)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 등을 거쳐 24일 오전 6시 28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음을 확인했다.

화재 발생 후 공장 1층과 3층에서 각각 작업 중이던 직원들은 공장 밖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핵심 설비 상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일정 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공장 재가동까지 한 달 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껌,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제품 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