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2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번주는 1130원 내외에서 원⸱달러 환율이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선박 수주 등에 따른 꾸준한 네고, 다소 개선된 위험 선호 심리 등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달러 지지력과 본격 배당 역송금 시즌 도래 등으로 상승 압력이 예상되지만 해외 선박 수주 등에 따른 꾸준한 네고, 다소 개선된 위험 선호 심리 등으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탄력이 둔화된 강달러 속 국내 수급 여건에 주목하면서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20원~1138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