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재팬, 매운맛 강화한 '핵불닭볶음면' 일본 출시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핵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 조짐이다.

일본 현지 매체 이레시피는 삼양재팬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불닭볶음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핵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핵불닭볶음면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보다 더 매운맛을 구현해 국내에서 2017년 1월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제품으로, 국내 출시 당시 두 달 만에 800만 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2018년 12월 온라인 전용으로 정식 출시했다.

일본에 출시한 핵불닭볶음면은 국내 제품과 맛은 동일하며, 일본 전용 패키지를 적용했다. 봉지면, 큰컵, 소컵 세 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편의점, 슈퍼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삼양식품의 현지 판매법인인 삼양재팬은 지난해 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꾸준히 불닭브랜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핵불닭볶음면에 앞서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선보였고, 불닭소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