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2030년을 정점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2060년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석탄발전소는 1058개로 전 세계 석탄발전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은 세계 1위이며, 본토 대부분의 전력·동력 등 에너지는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튜 그레이는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려면 중국은 신규 설립할 석탄발전소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내에 기존 석탄발전소 588개의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전기차·태양광 발전·배터리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 선도적인 국가이며,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확대에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석탄발전소를 닫으면 중국의 경제·공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 '제로' 실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또 2060년의 수소에너지 연간 생산 규모는 1억t에 달할 전망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