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쓰비시파이낸셜은 지금까지 신설 석탄화력발전에의 대출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기존 발전설비 확충까지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파이낸셜은 지난 2019년 5월 신설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른 실행가능한 대체기술과 그 나라 에너지사정을 개별적으로 검토한다는 일부 단서를 남겼기 때문에 환경단체와 국제기관 등으로부터 추가적인 대출기준 요구를 받아왔다.
석탄화력발전을 둘러싸고는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파이낸셜그룹도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칙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라는 지금까지의 방침을 더욱 강화해 정부가 고효율이라고 정한 발전소도 대출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