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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선물가격 이번주 장 열리자마자 15% 폭등…톤당 226달러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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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선물가격 이번주 장 열리자마자 15% 폭등…톤당 226달러 사상 최고치 기록

최근 전 셰계적 경기회복과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철광석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전 셰계적 경기회복과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철광석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월요일 거래가 시작되면서 철광석 선물가격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중국의 수요가 강해진 가운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싱가포르 선물은 10% 이상 급등해 톤당 226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강 원료 가격 역시 중국의 ‘큰 손’ 바이어들의 강한 수요로 인해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급등하면서 지난주에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다.

호주 연방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의 상품 분석가인 Vivek Dhar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문은 매우 뜨겁고 중국의 철강 수요 충동이 완화될 때가 아마도 올해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공급이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광석은 구리와 함께 최근 몇 달 동안 가격이 급등한 다양한 원자재 중 하나로 블룸버그의 현물 상품 가격 측정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역시 이날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며 초기 거래에서 톤당 10,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철강 가격은 건설 및 제조업과 같은 ‘큰 손’ 소비업체들이 경제회복과 부양책으로 인한 순풍을 즐기면서 급등했다. 아르셀로 미탈(ArcelorMittal)와 같은 세계의 다른 철강 업체들 역시 반등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CBA의 Dhar는 “중국의 전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가 회복되고, 철광석 수요 역시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정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