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21쉐어즈는 발전하는 자산에 대한 연구와 예리한 분석 및 이해를 앞세워 암호화폐 ETP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래쉬완은 "우리는 암호화폐를 주식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고, 투자자들은 우리 펀드에 대해 신뢰와 함께 대규모의 수요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상품 중 하나인 '21쉐어 쇼트 비트코인 ETP'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베팅할 수 있게 해준다. '21쉐어 암호화폐 바스켓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5개 암호화폐를 추적한다.
아문과 21쉐어 상품들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 상장돼 있다. 동사는 향후 몇 개월간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첫 암호화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8개국에서 ETP 상품을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래쉬완은 말했다.
우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콘퍼런스에서 아문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오필리아 스나이더를 만났다. 스나이더는 "우리는 산업 구조와 새로운 기술 응용 분야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공감대를 찾았다"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21쉐어즈가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 제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우드의 조언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