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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제치고 아태지역 최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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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제치고 아태지역 최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상'

중국은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8조 원으로 일본을 제치고, 아태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기록됐다. 사진=36크립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8조 원으로 일본을 제치고, 아태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기록됐다. 사진=36크립톤
중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신디찬차이징(新地产财经)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RCA)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캐피털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1분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96억 달러(약 33조2200억 원)를 기록했다.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0억 달러(약 8조9784억 원)로 아태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 지역은 쑤저우와 선전인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은 14억 달러(약 1조571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고,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

일본의 1분기 거래 규모는 69억 달러(약 7조7452억 원)로 중국에 2위로 밀렸고, 싱가포르의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 폭증했다.

RCA 아태지역 상무이사 데이비드 그린 모건(David Green-Morgan)은 "일본의 투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해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도쿄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회복으로 부동산 투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오피스텔의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139억 달러(약 15조6027억 원)이며, 공업용 부동산의 거래규모는 73억 달러(약 8조194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분기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