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RCA)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캐피털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0억 달러(약 8조9784억 원)로 아태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 지역은 쑤저우와 선전인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은 14억 달러(약 1조571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고,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
일본의 1분기 거래 규모는 69억 달러(약 7조7452억 원)로 중국에 2위로 밀렸고, 싱가포르의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 폭증했다.
RCA 아태지역 상무이사 데이비드 그린 모건(David Green-Morgan)은 "일본의 투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해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도쿄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회복으로 부동산 투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