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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유럽자동차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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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유럽자동차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지난해 FCA와 폭스콘 제휴 체결 이후 FCA와 PSA 합병으로 제휴작업 연기

스텔란티스(위)와 폭스콘 로고, 사진=자료사진 합성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란티스(위)와 폭스콘 로고, 사진=자료사진 합성
아이폰 위탁제조업체 대만의 폭스콘(鴻海精密工業)과 유럽 자동차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17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다르면 양사의 공동발표문에 따르면 18일로 예정된 전화화상회의에는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와 폭스콘의 리우양웨이(劉揚偉) 회장 등이 출석한다. 하지만 양사는 구체적인 제휴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제휴는 폭넓은 기술협력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우양웨이 회장은 2025~2027년에 세계 EV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려는 야심을 나타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제휴는 스마트 조종석과 자동차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협력에 중점을 두는 가능성이 있다.

폭스콘은 지난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전기자동차(EV) 제조와 무선통신의 커넥티드차 사업을 하는 합작사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자동차 분야에 진출할 의향을 나타냈다. 다만 양사의 제휴작업은 FCA와 프랑스그룹 PSA와의 합병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있었다. FCA와 그룹 PSA의 합병은 올해 1월에 완료하고 새로운 회사 스텔란티스가 출범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