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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벤츠 신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에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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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벤츠 신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에 배터리 공급

CATL은 벤츠와 전략적 합작 협약을 체결했고, 벤츠의 신형 트럭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소후이미지 확대보기
CATL은 벤츠와 전략적 합작 협약을 체결했고, 벤츠의 신형 트럭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소후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은 다임러 자회사 벤츠의 신형 전기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ATL은 벤츠와 전략적 합작 협약을 체결해, 벤츠의 전기트럭 e악트로스 롱홀(eActros LongHaul)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이악트로스 롱홀에 탑재할 리튬배터리 모듈은 2024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며, 장시간 운행 트럭을 위해 리튬배터리의 사이클 수명을 연장하고,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CATL과 벤츠는 모튤화와 확장성 등 차세대 배터리셀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CATL은 2019년부터 벤츠의 e악트로스, 프레이트라이너 이캐스캐디아, 프레이트라이너(Freightliner) eM2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CATL은 "신규 체결한 전략적 협약을 통해 두 회사의 합작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ATL은 지난해 2월 테슬라와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테슬라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또 올해 3월까지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트럭·전기차는 34만3000대를 초과했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 리튬배터리 공급업체로 기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