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싱어 CEO는 이날 화상회의로 린 타이베이(台北)의 컴퓨텍스 무역박람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관련업계는 단기적인 제약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에코 시스템이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능력과 기판, 상품부족을 해소하는데에는 여전히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겔싱어 CEO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반도체부족의 해소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로이터통신에 대해 미국 자동차공장의 반도체부족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6~9개월 이내의 생산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3월에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20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2곳을 신설하고 반도체의 위탁생산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 등 아시아 경쟁업체에 대항할 의지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