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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년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는 결제용 디지털 지갑 출시…디지털 유로 사전 정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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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년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는 결제용 디지털 지갑 출시…디지털 유로 사전 정지 작업

유럽 연합(EU)은 블록 내 모든 국가와 시민이 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연합(EU)은 블록 내 모든 국가와 시민이 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 ​​연합(EU)은 현지시각 2일 블록 내 모든 국가와 시민들이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회원국에서 결제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갑은 내년에 출시되고 단 하나의 앱으로 개인 및 공공 서비스를 통합할 것이라고 한다.

지갑은 일종의 결제 및 신분증 보관소 역할을 하며 사용자가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과 같은 물리적 허가증과 동등한 디지털 등가물을 저장하고 다른 주 종속 서비스도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그 특성으로 인해 지갑은 모바일 장치에 이미 탑재된 계산 능력과 센서를 사용하여 지문 확인 및 망막 스캔과 같은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사용해 인증된다.

유럽 ​​연합은 앱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고려했다고 한다. 블록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류하는 방식으로 앱을 표면적으로 디자인해 이 귀중한 데이터를 제3자가 다른 목적으로 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럽 ​​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를 발행을 아직 결정하지 않고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효과를 조사하는 과정에 있지만, 이 지갑은 이러한 통화를 구현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앱과 결합 된 디지털 유로는 유럽 연합이 통제되지 않은 다른 디지털 통화의 상승을 규제하는 ‘레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

유럽 ​​중앙 은행은 디지털 유로 발행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유로 지역 밖에서 발행되고 통제되는 디지털 지불 수단에 대한 의존을 피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재정적 안정성과 통화 주권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디지털 유로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이 시스템은 영향을 받는 유럽 연합의 27개 회원국을 포괄하는 현재까지 가장 큰 디지털 CBD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 연합의 디지털 유로가 첫 번째는 아니다. 바하마와 중국은 이미 자체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