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OPEC플러스, 18일 산유량 증산 합의 시도

공유
0

OPEC플러스, 18일 산유량 증산 합의 시도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 사진=로이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여타 산유국간 협의기구인 OPEC플러스(OPEC+)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의견 충돌로 산유량 증산 합의 도출해 실패하면서 국제 원유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그러나 최근 양국이 타협점을 찾으면서 돌파구가 열린데 이어 양국의 타협을 기반으로 최종적인 산유량 증산 규모에 합의하기 위한 OPEC+ 장관 회의가 18일(현지시간) 열린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우디와 UAE가 찾은 접점을 추인하는 선에서 이날 회의는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전체 회원국이 합의하는 내용이 나올 때까지는 안심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기존 증산 합의안은 지난해 4월 합의와 마찬가지로 기준선을 2018년 10월로 정하고 있으나 UAE는 이 기준선을 마지막으로 감산 합의가 이뤄진 시점인 지난해 4월로 변경하자고 주장해왔다. UAE의 주장을 사우디가 수용해 잠정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