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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성장률 6.5%… 다우존스 추정치 8.4%보다 크게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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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성장률 6.5%… 다우존스 추정치 8.4%보다 크게 밑돌아

 지난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자치구에서 사람들이 야외 식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자치구에서 사람들이 야외 식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6.5%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4%를 크게 밑도는 성적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작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5.0%, -31.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는 이후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성장률 6.5%는 극단적인 기저효과 덕을 봤던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연율 7.0%)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여행·레저 등 수요 반등에 힘입어 경제 회복이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