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R은 17일(현지 시간) 인터넷 산업의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 산업 불공정 경쟁 행위 금지 조례(의견수령안)'를 발표했다.
계속 강화하고 있는 규제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IT 기업의 주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티몰을 운영하는 알리바바는 이날 점심시간 휴장 전 주가가 2.88% 하락한 175.2홍콩달러(약 2만6486원)에 거래됐다.
텐센트의 주가는 인터넷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당국이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인 탓에 계속 하락해, 이날 오전 한때 436.4홍콩달러(약 6만5974원)로 전장보다 3.83% 급락했다.
또 넷이즈, 징둥닷컴, 바이두, 메이퇀 등 이날 오전 주가는 각각 전장보다 4.99%, 3.72%, 2.5%, 2.3% 하락했다.
항셍테크지수도 기술주 주가 급락하면서 1% 넘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