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3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회사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 1월 알릭스파트너스는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이 공장 생산량을 줄이자 606억 달러의 손실을 예측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자동차·산업 책임자 마크 웨이크필드(Mark Wakefield)는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금쯤 더 완화되기를 바라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봉쇄와 다른 곳에서의 계속되는 문제들로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릭스파트너스는 5월 전망치 390만 대에서 2021년에는 770만 대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를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올해 대규모 실적 감소를 예상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손실 중 일부는 탄력적인 소비자 수요와 자동차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으로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