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애플리케이션(앱)의 ‘내 근처’에 업종별로 가게들을 모아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게 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단골·추천 가게부터, 먹거리, 생활, 건강 등 다양한 업종과 주제를 분류해 이용자가 필요한 가게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업종은 먹거리, 생활, 건강, 미용, 교육 등 총 5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27개의 세부 주제를 마련했다. 상황에 따라 원하는 가게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가게 약력 사진에 할인 등 별도의 ‘이용권'을 표시해 개별 가게에서 이용 가능한 혜택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먹거리' 항목에는 우리동네 식당이나 빵집, 카페 정보들이 올라온다. 먹거리에는 기존 ‘내 근처’에서 별도로 운영했던 ‘맛집’, ‘카페’ 정보와 ‘장보기' 주제를 모았다. 장보기에는 반찬 가게나 쌀가게, 정육점, 마트 등의 가게 정보가 뜬다.
‘생활’ 항목에서는 꽃가게, 인테리어, 여가, 반려동물, 부동산, 자동차 등 13개의 세부 주제로 실생활에 맞닿아 있는 가게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 외에 병원이나 헬스장 등은 ‘건강’ 항목에서, 미용실, 네일샵, 마사지샵 등의 정보는 ‘미용’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교육 관련 정보를 모아 놓은 ‘교육’ 항목에서는 과외, 유아, 강의, 학원 등 세부 영역으로 분류해 이용자마다 목적에 맞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근마켓은 ‘우리동네 가게 소식'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의 가게 사장님들을 동네 손님들과 쉽게 연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게 사장님은 앱에서 비즈프로필을 만들고, 소식을 올리면 ‘우리동네 가게 소식'에도 내용이 자동으로 뜬다. 가게 개시 소식은 물론, 행사, 마감할인, 제품 입고 소식 등 글을 많이 올릴수록 손님들에게 정보가 더욱 많이 떠 활발한 단골 확보가 가능하다.
김은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팀장은 “이번 ‘우리동네 가게 소식’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분류로 이용자들이 필요한 가게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찾고 사장님들은 더 많은 이웃에게 가게를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동네 주민들과 지역 상권의 사장님들이 더욱 촘촘히 연결돼 즐겁고 풍요로운 동네 생활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