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15일 부터 7거래일 째 7만 원대 초반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 사후 1년 삼성전자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했다.
1년전인 지난해 10월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400원, 시가총액은 360조5748억 원 이었다.
올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 받으며 1월 11일에는 장중 9만6800원 까지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43조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매수에 열을 올렸지만, 투자 성과는 부진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속에서 D램 가격 하락 등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이 이어지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고, 주가는 7만 원 선에서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해 ‘뉴삼성’을 선언했지만 2주 만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아 뜻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자유의 몸이 됐지만 ‘취업 제한’과 다른 재판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대외 행보는 자제하고 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도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오전 11시 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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