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논의
이미지 확대보기‘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
전세계 지도자들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북부지방의 글래스고에 집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가 스코틀랜드의 이 최대 항구도시에서 오는 12일까지 총 13일간의 공식 일정으로 제26차 회의(COP26)의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COP가 지난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데 이어 올해 개최되는 이유는 하나다.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묶어두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합의하는 것.
지구 온난화 현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회의(COP21)에서 새로 합의된 이 목표를 얼마나 빠르게 이행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것이 COP26의 핵심 의제다.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전과 비교해 1.5도 밑으로 억제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상태, 즉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0’이 되는 상황을 실현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것이 COP26의 발등에 떨어진 과제다.
이탈리아의 도움을 받아 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COP26은 당초 지난해 열릴 계획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발발로 예정보다 늦게 열리게 됐다.
COP 당사국 197개국을 대표해 COP26 의장국을 맡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회의 개막을 앞둔 지난달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이 COP26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한다면 대규모 이민 사태, 전세계적인 식량 및 식수난을 비롯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대한 상황이 지구촌에 초래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OP26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의 유명 환경운동가 그레타 둔베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전세계 주요 정상들이 참석키로 했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 등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