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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미크론 "겁낼 것 없다" 백악관 파우치,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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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미크론 "겁낼 것 없다" 백악관 파우치,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파우치 인터뷰 이후 나스닥 기술주 급등 국제유가 국채금리 환율 가상화폐 일제히 오름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8일 새벽  4시 20분 오미크론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백악관 고문 파우치박사의  인터뷰 이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채금리 비트코인 국제유가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8일 새벽 4시 20분 오미크론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백악관 고문 파우치박사의 인터뷰 이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채금리 비트코인 국제유가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을 더 이상 "겁낼 것 없다"는 백악관 의학 고문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그리고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반기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AFP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증상의 중증도, 이 변이가 자연면역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을 얼마나 잘 회피하는지에 관해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구분해 설명했다. rmwnd 중증도에 대해서는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파우치 소장은 밝혔다. 전파력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는 "틀림없이 고도로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현재 전 세계적 지배종(種)인 델타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파우치 소장은 밝혔다. 백신의 효능과 관련해서도 현재 나와 있는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의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을 시험한 연구실 실험 결과가 앞으로 며칠에서 1주일 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 같은 인터뷰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이 크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추세보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 즉 테이퍼링에 더 주목하고 있다.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날 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소트로비맙(VIR-7831)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GSK는 전임상 연구에서 소트로비맘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다른 모든 코로나 우려 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까지 자사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곧 열린다. 연준은 다음 주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은 당초 예상된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날 수 있다. 테이퍼링이 완료되면 금리 인상이 그 이전보다 빨라질 수 있다.

미국의 10월 무역적자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17.6% 줄어든 67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무역적자는 8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2%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그 목표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크게 올랐다. 인텔 주가는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가 내년 중순경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경기민감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가 모두 3%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와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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